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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운영 전시인력배치

전시회 인력배치 고려사항

EMI
2025. 05. 29

 

전시회는 우리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홍보하고,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하지만 성공적인 전시 운영을 위해 단순히 부스만 설치한다고 해서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부스를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전시 효과는 천차만별로 달라집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인력 배치 전략입니다. 부스의 규모, 예상 방문객 수, 서비스 복잡도, 비즈니스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력을 적절히 배치하면, 효율적인 운영과 고객 경험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시회 부스 인력 배치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주요 포인트를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부스 크기 및 구성 고려

 

부스의 크기는 인력 배치 수와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소형 부스(1부스)의 경우, 2~3명의 인력이 적절합니다.
  • 중형 부스(2-4 부스)는 방문객의 동선을 고려해 4-6명 이상 필요할 수 있습니다.
  • 대형 부스(5부스 이상)는 역할을 분업화하고 공간마다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TIP:

  • 부스 공간을 시연 존, 상담 존, 휴게 존 등으로 나누고 각 존에 맞는 인력을 별도 배치하면 응대 효율성이 높아집니다.
  • 유입 동선을 고려한 인포데스크(호스트 전용 존) 설치도 고려해보세요.

 


예상 방문객 수와 상호작용 빈도 예측

 

방문객의 유입량과 체류 시간, 상호작용 방식에 따라 인력의 밀도와 역할이 달라집니다.

 

  • 혼잡 시간대에는 고객 응대 속도를 높이기 위해 안내 인력과 시연자를 추가로 배치합니다.
  • 한산 시간대에는 멀티태스킹 가능한 인력으로 운영하며 리소스를 효율화합니다.

 

TIP:

  • 전시회 첫날에는 방문객 수를 직접 기록해 보고, 예상보다 많을 경우 임시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대기 인력을 확보해 두세요.
  • 온라인 사전 등록 데이터나 주최 측 예측 통계를 활용하면 사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역할 및 책임 명확화

 

전시 현장에서는 “누가 무엇을 하는가”가 명확해야 혼선이 없습니다. 역할 분담이 구체적일수록 방문객 경험이 향상됩니다.

 

 

역할

주요 업무

필요 역량

호스트관람객 인사, 간단한 안내, 첫인상 전달밝은 성격, 커뮤니케이션 능력
시연자제품/서비스 데모, 기술 설명제품 지식, 설명력
상담자심층 상담, 리드 발굴, 계약 유도상담 능력, 영업 감각
지원 인력자료 배포, 부스 정리, 재고 확인 등현장 대응력, 체력

TIP:

명찰 색상이나 유니폼으로 역할을 구분하면 관람객이 필요한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상담자는 가능하다면 사전 교육을 통해 ‘핵심 메시지’와 ‘리드 판단 기준’을 숙지시켜야 합니다.

 

 


교대 근무 및 컨디션 유지 전략

 

전시회는 하루 종일, 많게는 3~5일 동안 진행되므로 체력 소모가 큽니다. 인력 피로도를 고려한 교대 근무 계획이 필수입니다.

 

  • 시간별 간격 교대 근무 (예. 오전/오후 조, 4시간 단위 등)
  • 피크 타임 전후에는 인력 증원 배치
  • 휴식 공간 확보 (백스테이지 또는 전시장 외부)

 

TIP:

  • 식사 및 휴식 시간을 엇갈리게 설정해 항상 누군가는 부스를 지키도록 계획하세요.
  • 예비 인력을 1~2명 확보해 돌발 상황(결근, 체력 고갈 등)에 대비하세요.

 

 


부스 프로그램과 맞춤형 인력 운영

 

다양한 부스 내 프로그램(예: 프레젠테이션, 시연, 세미나 등)이 있다면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사전에 지정해야 합니다.

 

예)

신제품 런칭: 발표자 1명 + 서포터 1명 + 미디어 대응 담당자 1명

미니 세미나: 진행자 + 질의응답 대응 인력

 

TIP:

프로그램 시간표를 제작하여 인력 배치와 동선을 사전에 구성해보세요.

발표자는 브랜드 홍보대사라는 인식으로 스크립트 숙지 및 Q&A 준비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사전 교육 및 리허설은 필수

 

모든 인력은 전시회 전에 다음 내용을 숙지하고 훈련받아야 합니다.

 

  • 브랜드 및 제품 이해
  • 응대 표준화 스크립트 숙지
  • 자주 묻는 질문(FAQ) 정리
  • 비즈니스 매너 및 복장 규정

 

TIP:

교육 이후 ‘역할극’을 통해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리허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체크리스트로 정리하여 개선 포인트로 활용합니다.

 

 


기타 실무 고려사항

 

  • 언어 대응: 해외 전시라면 통역 인력 배치가 필요하며, 다국어 안내 자료도 준비해야 합니다.
  • 위기 대응: 기술 문제, 불만족 응대 등 위기 상황 대응 매뉴얼을 전 직원에게 공유하고 훈련시켜야 합니다.
  • 모바일 응대 도구: 태블릿, QR 리더기, 설문조사 앱 등 디지털 도구 활용으로 현장 대응 속도 향상

 

 


전시회 부스 인력 배치는 단순한 '사람 수'의 문제가 아니라, 방문객 경험을 설계하는 전략적 행위입니다. 

부스의 구조, 활동, 목표, 브랜드 메시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체계적인 인력 운영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특히, 현장의 유동성과 돌발 상황까지 감안한 유연한 대응력은 성공적인 전시회를 위한 결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다음 전시회부터는 사람을 배치하는 것이 아니라 ‘성과를 설계한다’는 관점으로 인력 전략을 수립해보세요. 여러분의 부스가 단순히 붐비는 공간을 넘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브랜드 접점’이 될 것입니다.


 

📢 핵심 포인트

 

부스 크기에 맞게 인원 배치

 

⭕ 방문객 수에 따라 인력 유연 조정

 

⭕ 역할 분담이 중요

 

⭕ 교대 근무 & 예비 인력 준비

 

⭕ 프로그램마다 담당자 지정

 

⭕ 사전 교육은 기본

 

⭕ 기타

  • 해외 전시엔 통역 인력
  •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 태블릿, QR 등 디지털 도구 적극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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